서울에서 삶__Life in Seoul

캐주얼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추천, 바질숲 @돈암동

Gloria.E.P. 2021. 6. 6. 09:10

아리랑 시네 센터에서 영화를 보고 길 건너편에 있는 바질숲(Basil-Forest)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주말 오후 1:30분쯤 가니, 테이블이 가득 차 있어서 15분 정도 기다린 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서빙하시는 분께서 너무 친절하셨고, 음식도 맛있고, 인테리어와 분위기도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는 크게 샐러드,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리조또, 음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스타는 올리브, 토마토, 크림 파스타로 나뉘어지는데, 크림 파스타 메뉴는 로제로 변경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저는 "로제 쉬림프 페투치니 파스타, 만조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허브가 들어가 있는 얼음 물과 식전 빵이 먼저 나옵니다.
식전 빵이 짭잘하고 맛있습니다.
옆에 같이 나온 샐러드는 유자,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가 뿌려져 있습니다.

파스타가 먼저 나왔습니다.
파스타가 정말 따끈따끈하고, 소스도 많이 주셔서 좋았습니다.
로제 파스타 안에 들어가 있는 치즈의 꾸덕함이 느껴졌습니다.
새우도 맛있었고, 위에 올라간 이름 모를 허브도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야채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피자가 나왔습니다.
만조 피자에는 고기와 루꼴라, 버섯, 올리브 등이 토핑 되어있습니다.
루꼴라는 꼭꼭 씹어먹으면 고소한 맛이 나서 제가 좋아하는 야채입니다.
피자 역시 맛있었습니다.
도우 끝은 토핑이 없는데, 파스타 소스에 푹푹 찍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모든 음식에는 디저트 값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을 다 먹고 난 후에는 커피와 티라미수가 나옵니다.
커피는 핫, 아이스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바질이 들어간 메뉴가 대표 메뉴인 것 같은데 전부 맛있을 것 같습니다.
정릉역, 돈암동 방문하실 분들은 한 번쯤 들려서 식사하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